고흥 유자음료 중국 칭다오 현지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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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 유자음료 중국 칭다오 현지서 ‘인기몰이’
농산물 홍보 및 판촉행사 개최
유자차·유자에이드·석류주스 등
현지인·관람객들 이목 사로잡아
"다양한 마케팅으로 농산품 홍보"
  • 입력 : 2024. 08.27(화) 17:59
  • 송민섭 기자
고흥군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중국 칭다오시 내 유명 관광지인 따바오다오(대복도)에서 고흥 농산물 홍보 및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중국 칭다오시 내 유명 관광지인 따바오다오(대복도)에서 고흥 농산물 홍보 및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칭다오시 따바오다오는 8만4000㎡ 규모로, 독일풍 근대 문화유산을 잘 보존해 관광지로 조성됐으며 2023년에는 1500만명의 관광객이 따바오다오를 찾았고 올해는 20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따바오다오의 전남도 해외 상설판매장과 연계해 고흥 유자차, 유자에이드, 유자 크런치, 석류 주스 등 시음 및 시식을 통해 현지인과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행사 시작 30분 만에 유자에이드가 완판됐다. 준비한 시식 물품이 부족해지는 등 이번 판촉 행사는 현지인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대한민국 고흥군 특산품으로 알려진 유자 음료를 처음 먹어보았는데, 아주 상큼하고 시원해 더운 여름에 딱 맞다”며 유자에이드 한 박스를 현장에서 구매하기도 했다.

판촉 행사하는 동안 SNS 홍보 등 온라인 마케팅도 함께 진행됐으며 오프라인 물품이 품절되자 온라인 주문을 통해 고흥 농산물을 구매하기도 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을 통해 고흥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고자 노력했다”며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판촉 행사를 진행해 중국 전역에 고흥군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서 기대 이상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 관광지 판촉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 국경절 기간(10.1~10.7)에 2차 판촉 행사를 계획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송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