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 다문화 청소년 경찰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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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광주 광산경찰, 다문화 청소년 경찰학교 운영
  • 입력 : 2024. 08.12(월) 17:19
  • 김상철 기자
광주 광산경찰은 지난 9일 광주솔로몬로파크에서 다문화 청소년, 선운중·비아고 청소년 정책자문단, 학교전담경찰관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다문화 청소년 경찰학교’를 운영했다. 광주 광산경찰 제공
광주 광산경찰은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찰학교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의 다문화 학생 5111명 중 48.5%(2480명)가 관내 학교에 다닐 만큼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다.

광산경찰 여성청소년과가 주관하는 다문화 청소년 경찰학교는 출생·이주 배경이 다른 다문화 청소년의 범죄위험 노출을 예방하고,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부적응 해소와 건강한 성장·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은 범죄예방, 과학수사, 모의법정, 교도소 체험 등 교육을 받는다.

특히 청소년 도박중독 사례와 처벌조항을 강조하고, 중독으로 인해 사기·갈취 등 추가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에 초점을 맞춰 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학교는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6회차까지 진행됐다. 5월에는 경찰청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일원 광산경찰서장은 “언어 문제와 부적응으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청소년들의 문화수용성과 사회적응력을 키워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의해 교육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