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과 광주 서부경찰은 지난 5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주말 이틀간 열린 가수 ‘싸이’의 콘서트에 앞서 공연장 내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사전 점검했다. 광주경찰청 제공

광주경찰청과 광주 서부경찰은 지난 5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주말 이틀간 열린 가수 ‘싸이’의 콘서트에 앞서 공연장 내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사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대규모 공연에 많은 인파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법 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광주경찰은 공연장 내 화장실 20여 곳을 미리 점검해 안전한 치안 환경을 조성했다.

광주경찰은 오는 8월까지 하절기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 이용 시설, 번화가를 중심으로 ‘성범죄 집중 예방’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삼 광주경찰 여성청소년과장은 “불법 촬영 범죄는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복구가 어렵고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중화장실, 다중 이용시설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수시로 점검하겠다. 약물 이용 성범죄, 디지털 성범죄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