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여성정책특별위 "의장단 여성 비율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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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여성정책특별위 "의장단 여성 비율 높여야"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일정 부분 맡겨야"
  • 입력 : 2024. 06.27(목) 16:18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도의회 여성정책특별위원회는 2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남도의회가 의장단 구성에 여성의원의 참여도를 높여야한다고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여성정책특별위원회는 27일 의장단 구성의 다양성 확대와 상임위원장의 여성 참여 증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남도의회는 시대적 변화와 정책에 발맞춰 유리천장을 깨는 등 바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성정책특별위원회는 전남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 마무리 이후 합심해 전남도의회의 변화를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를 발표한 박현숙 여성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제12대 전남도의회는 의원 정수 61명 중 여성의원이 10명으로 역대 의회 중 여성의원 비율이 가장 높다”며 “정치를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오던 인식의 변화와 함께 의원 구성의 성별 불균형을 시정하는 방향으로 개정되어 온 공직선거법의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단 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 시 다양성 확대와 여성 참여 증진을 위해 부의장 2석 중 1석, 상임위원장 7석 중 일정 부분은 여성에게 맡길 것을 요청한다”며 “여성의 목소리가 의회 내에서 균형 있게 반영되고 다양한 시각이 정책 결정에 포함된다면 전남도의회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변화의 수혜는 온전히 전남도의회와 도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