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여성정책특별위원회는 2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남도의회가 의장단 구성에 여성의원의 참여도를 높여야한다고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
여성정책특별위원회는 전남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 마무리 이후 합심해 전남도의회의 변화를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를 발표한 박현숙 여성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제12대 전남도의회는 의원 정수 61명 중 여성의원이 10명으로 역대 의회 중 여성의원 비율이 가장 높다”며 “정치를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오던 인식의 변화와 함께 의원 구성의 성별 불균형을 시정하는 방향으로 개정되어 온 공직선거법의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단 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 시 다양성 확대와 여성 참여 증진을 위해 부의장 2석 중 1석, 상임위원장 7석 중 일정 부분은 여성에게 맡길 것을 요청한다”며 “여성의 목소리가 의회 내에서 균형 있게 반영되고 다양한 시각이 정책 결정에 포함된다면 전남도의회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변화의 수혜는 온전히 전남도의회와 도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