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기부 릴레이…훈훈한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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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기부 릴레이…훈훈한 온정의 손길
  • 입력 : 2024. 06.26(수) 13:58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고흥군 금산면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기나눔이 연일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이 더해지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 금산면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기나눔이 연일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이 더해지고 있다고 26일밝혔다.

지난 13일 도양읍 소재 동춘상회(대표 김동춘)에서 컵라면 35박스(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컵라면은 금산면 35개소 경로당에 전달됐다. 기부자 김동춘 씨는 “작은 나눔이지만 마을 어르신들과 온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8일 이은숙 씨가 백미 10㎏ 50포, 현미 500g 100포(1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은숙 씨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고흥군에 500만 원을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백미를 받아 이를 다시 금산면에 지정 기탁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24일에는 녹동체육동우회(회장 공민성)에서 결식 우려가 높은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열무김치 40통(80kg)을 기탁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 열무김치는 제철음식 섭취에 취약한 가구들의 영양관리 및 식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고자 녹동체육동우회 회원들이 직접 담근 것이다.

황진동 금산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저하지 않고 기탁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