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사단법인 뿌리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
중기지원협의회는 매월 지역 협·단체와 ‘우문현답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현장 규제·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11번째로 뿌리산업진흥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기관별 핵심과제 및 협조사항 등을 공유했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올해 하반기 지역특화프로젝트’ 지원계획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간담회’에 대한 추진배경 등을 설명했으며 광주시는 ‘기술혁신인증제품 실증지원사업’ 관련, 사업개요 및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또 광주전남병무청의 ‘2025년도 병역지정업체 선정’ 제도 홍보 및 광주국세청의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사항에 대한 지역기업 안내를 협조 요청하는 등 다양한 협업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뿌리산업진흥회 회원사의 개별 규제·애로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기업인들은 △보증서 금액 산출기준 관련 정책설명 △RE100 및 ESG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주52시간 대응관련 지원 정책·홍보 강화 △납품대금연동제 관련 인건비 등 비용 반영 등을 건의했다.
나용근 뿌리산업진흥회장은 “지역 뿌리기업의 성장지원 및 경영애로 해소에 오늘 간담회가 뜻깊은 자리가 됐으며,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 등과 다양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지역의 다양한 업종과 분야의 중소기업 문제를 해결하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오늘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 정부 및 관련기관에 건의해 개선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