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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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광주 서부소방서,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 추진
  • 입력 : 2024. 06.16(일) 15:29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 서부소방서는 지난 13일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광주 서부소방서는 여름철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30일까지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9월 전국 폭염대응 구급활동 처치환자 세부현황을 보면 온열질환자는 총 2436명으로 조사됐다. 2022년 대비 1283명이 증가했으며 사망자 41명 중 34명이 실외에서 발생됐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527명(62.7%)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325명(13.3%) △열실신 305명(12.5%) △열경련 273명(11.2%) 순으로 발생 됐다.

이에 서부소방서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구급대원 및 펌뷸런스 대원의 폭염 관련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급차에 얼음조끼·생리식염수 등 폭염 대응 물품 9종과 감염보호장비 5종을 적재해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에 나선다.

또 응급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펌뷸런스로 지정된 소방차 5대에도 폭염대응 구급 장비를 갖춰 폭염대응 예비출동대로 운영해 구급차 부재 시 폭염에 따른 환자 발생에 대응한다.

김희철 서부소방서장은 “폭염으로부터 서구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