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조각 수박·메론’ 소용량 과일 확대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유통
롯데마트, ‘조각 수박·메론’ 소용량 과일 확대
1~2인 가구 증가로 수요 증가
  • 입력 : 2024. 06.13(목) 17:15
  •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
롯데마트·슈퍼가 올 여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용량 과일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슈퍼가 올 여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용량 과일을 선보인다.

1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고물가와 함께 1~2인 가구의 증가로 소용량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조각 수박’과 함께 ‘조각 메론’, ‘커팅 파인애플’ 등 식후 처리가 용이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조각 과일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의 소형 품종은 물론 먹기 좋은 크기로 커팅해서 판매하는 ‘조각 수박·메론·사과’ 등 소용량 과일 상품 수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롯데마트·슈퍼는 400g과 800g 소용량 수박 상품을 다양한 형태로 선보여 고객들의 수박 쇼핑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한 입 크기의 큐브 형태로 커팅한 ‘조각 수박’, 원물을 1/8 사이즈로 잘라낸 ‘조각 수박 1/8’, 껍질을 남겨두고 커팅해 포크 없이 손으로 집을 수 있는 ‘바로 먹는 수박’ 등이 있다.

‘조각 수박’의 인기와 함께 ‘조각 메론’과 ‘조각 사과/배’의 고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1월부터 신규 운영 중인 ‘컷팅 머스크메론’의 경우 일반 상품과 맛의 차이는 없지만 크기가 작거나 외관의 흠집이 있는 B+등급 상품을 활용해 400g 용량에 5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았다. 작황이 부진해 전년대비 고시세를 형성한 사과와 배도 낱개 세척 상품 및 조각 상품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150g 소용량으로 한 컵에 담긴 ‘조각 사과’의 24년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70% 이상 신장했으며 같은 용량의 ‘조각 배’ 역시 동기간 40% 이상 신장하며 조각 과일의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조각 과일 외에도 전년 대비 용량을 30% 가량 줄인 소용량 포도와 체리도 선보인다. 남미 산지의 레드 글로브 포도의 경우 지난해 약 1.2㎏용량으로 판매하였으나, 소용량 상품을 희망하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올해에는 800g 상품으로 운영한다. 체리 역시 지난해보다 200g을 줄인 450g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최현경 롯데마트 과일팀 MD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일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소형과 품종은 물론 조각 및 소용량 과일 상품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조각 과일 상품은 자체 품질혁신센터를 통해 최상의 선도를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신선한 소용량 과일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