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영세 고령농가 맞춤 경영안정 지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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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영세 고령농가 맞춤 경영안정 지원 한다
벼 육모·병해충 공동방제
65세 경작면적 1.0㏊ 확대
육묘 상자당 2000원 지원
  • 입력 : 2024. 06.03(월) 15:13
  • 담양=신재현 기자
담양군청. 담양군 제공
담양군이 관내 고령의 영세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 재해보험과 벼 육묘, 병해충 공동방제를 지원하는 등 폭넓은 경영안정 도모에 나섰다. 농업인 재해보험지원과 벼 육묘·병해충 공동방제 등 지원사업 발굴로 노동력·경영비 절감을 통한 영세 고령농가들의 소득증대 기여에 주력할 방침이다.

3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역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만5500여 명으로 전체 인구 중 약 35%에 해당한다. 이는 고령화를 넘어 심각한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담양군은 민선 8기부터 영세 고령농가 지원 기준을 65세 이상 경작면적 0.7㏊ 미만에서 1.0㏊ 미만으로 확대해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완화했다.

영세고령 농가 농업인 안전 보험 및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시 자부담 10%를 군비를 투입해 지원하고 벼 육묘 구매 시 상자당 2000원을 지원한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시 방제비 지원에서 농약대까지 확대해 ㏊당 44만 원을 지원하며 친환경 벼 재배농의 풀베기 비용을 지원하는 등 영세 고령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5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지역 내 영세고령농가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해 추진한다”며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