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지난 30일 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의 임직원들이 여름김치를 직접 만들어 고려인 마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제공 |
이번 봉사에는 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 임직원 7명, 고려인마을 주민 4명,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직원 및 봉사원 10여명이 참여해 광주시 임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광주나눔터에 모여 함께 김장을 진행했다.
김장 봉사를 통해 만들어진 약 300㎏의 김치는 이주민의 결식 예방을 위해 광주 고려인마을에 전달됐다.
김장 재료와 김치통 등은 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의 기부금 100만원으로 마련됐고 매운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고려인들을 위해 덜 매운 고춧가루 등도 사용했다고 전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