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광양 지역 응원의 힘으로 선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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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드래곤즈, 광양 지역 응원의 힘으로 선두 노린다
지난 29일 선수단 격려 만찬
  • 입력 : 2024. 05.30(목) 11:36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전남드래곤즈 주장 고태원(왼쪽)이 지난 29일 광양 모처에서 열린 선수단 격려 만찬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에게 친필 사인 공인구를 전달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가 광양시와 광양시체육회 등 지역의 응원을 바탕으로 선두 탈환을 다짐했다. 현재 K리그2 2위를 질주하고 있는 전남은 이번 주말 김포 원정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선두 안양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29일 광양시와 광양시체육회가 마련한 선수단 격려 만찬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격려 만찬에는 선수단 전원과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사장, 정인화 광양시장, 김용서 광양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은 2024 하나은행 K리그2 15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7승 3무 4패(승점 24)로 곧장 승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는 2위에 올라 있다. 전남이 다음 달 1일 김포FC와 16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FC안양이 다음 날 충북청주FC에 패배할 경우 다득점으로 1위를 탈환한다.

또 전남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홈경기 평균 입장 관중이 지난해 2073명에서 올해 3762명으로 약 81.5% 증가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격려 만찬에서 “전남드래곤즈는 우리 광양의 자부심”이라며 “전남드래곤즈가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서 광양시체육회장 역시 “전라남도의 유일한 프로 스포츠 팀인 전남드래곤즈가 좋은 성적으로 선전해 줘 감사하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주장 고태원은 “정인화 광양시장과 김용서 광양시체육회장 등 지역에서 선수단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응원해 보답하기 위해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