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어족자원 증강 위해 수산종자 33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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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어족자원 증강 위해 수산종자 33만 마리 방류
"수산자원 회복·소득증대 힘쓸 것"
  • 입력 : 2024. 05.26(일) 16:16
  •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군 장산 팽진어촌계 어민들이 지난 21일 신안군 장산면 인근 해상에서 전복 1만8000미를 방류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지난 21일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흑산 홍도 외 19개 지선에 전복 16만 마리와 해삼 17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전복과 해삼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종자로, 최적의 성장 여건을 갖춘 암초 해역에 해당 지선 어업인과 함께 방류했다.

특히 전복과 해삼은 방류 후 재 포획률이 수산종자 방류 품종 중 제일 높고,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아 어촌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품종으로 이번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촌계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은 오는 6월 초 비금 권역에 감성돔 10만 마리와 흑산 권역 해삼 34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지난 2022년부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5개년 추진) 일환으로 본격 추진 중인 비금 권역(쥐노래미 50억), 하의 옥도~안좌 사치권역(조피볼락 40억)에 인공어초 투하, 수산종자 방류, 해조류 이식(다시마, 곰피 등) 등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공급 거점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기후변화와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 고갈이 심각한 상황에서 수산자원 증강과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풍요로운 어촌 실현과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