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23일 광주 5·18 자유공원에서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역사 현장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순천교육지원청 제공 |
이번 체험학습은 순천역사문화탐방 강사인 박병섭 퇴직교사의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설명과 함께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자유공원, 전일빌딩 245 및 옛 전남도청 등 5·18 주요 사적지 탐방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등으로 이뤄졌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5월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중요성과 민주화운동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순천왕의중학교 한 학생은 “우리 지역의 아픈 역사를 직접 느낄 기회였다. 앞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역사 현장 체험학습으로 우리나라 민주화에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앞으로 우리 지역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전남 義(의) 교육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전남 義 교육’ 활성화를 위해 순천역사문화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순천 정유재란 체험학습과 ‘10·19 평화·인권’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순천=배서준 기자 sjba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