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수면을 운항하는 유·도선 등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 |
21일 서해해경에 따르면안전사고 등의 발생이 우려되는 선박과 해양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지난달 22일부터 61일간의 일정으로 이 같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해해경은 해수부 및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해양관련 공단 및 협회 등과 민관합동 점검반을 편성, 승선정원 200인 이상의 유선과 차량적재 가능 도선, 이들 유도선이 계류 또는 정박하는 선착장을 핵심 점검대상으로 선정해 점검을 벌이고 있다. 서해해경 관내 점검 대상은 유·도선 27척, 선착장 31개소 등이다.
서해해경은 안전관리 체크 리스트에 따라 시설, 장비 등의 안전성 여부와 함께 법, 제도, 실태 등에 대한 개선점도 진단하고 있으며 점검 후 그 결과를 공개하고 점검시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해해경은 지난해에도 유·도선 및 선착장 위험(핵심)시설 총 77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해 총 105건에 대한 위해 요소 등을 발견하고 미리 조치해 국민의 해양안전 제고에 앞장섰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