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우주항공청 초대청장에 윤영빈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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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우주항공청 초대청장에 윤영빈 임명
본부장엔 나사 출신 존 리
  • 입력 : 2024. 04.24(수) 16:28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초대 우주항공청장에 내정된 윤영빈(왼쪽부터)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임무본부장으로 내정된 존 리 전 나사 본부장, 차장으로 내정된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발표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내달 27일 출범 예정인 우주항공청의 초대 청장(차관급)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24일 임명했다.

우주청 연구·개발(R&D) 등을 총괄하는 임무본부장(1급)에는 존 리 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본부장이 기용됐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주항공청 관련 인사를 발표했다.

성 실장은 “윤 교수는 서울대 항공공학과에서 학사·석사를 마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 추진 연구실을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교수는 액체로켓, 가스 터빈 엔진 등의 연구를 40여 년간 수행했다.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으로 내정된 존 리 전 나사 본부장은 미국 이민 1.5세대다.

성 실장은 “나사 헬리오피직스 관리자,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위성통합관리본부장, 수석 어드바이저 등으로 근무하는 등 나사에서 29년을 재직하며 나사의 굵직한 우주프로그램을 관리해 온 우주 분야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우주항공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기용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주항공청 주요 직위자를 내정하며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을 주요 직위에 내정한 만큼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출범해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