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18기념재단 등 5개 단체가 주최한 ‘민주역사 계승 활동가 양성 오월학교’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5·18기념재단 제공

5·18기념재단 등 5개 단체(5·18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제주4·3평화재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민주역사 교육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사연수를 4월20일부터 11월17일까지 총 5회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전남 교사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교사는 URL(https://forms.gle/taLKRnqHqDGduELVA)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가자는 교사연수 5회 모두 참가할 수 있다. 5·18기념재단은 3회 이상 참여한 교사를 5·18기념재단 인증 ‘민주역사 교육활동가’로 위촉해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연수는 △5·18민주화운동 2회 △동학농민운동 연수 1회 △부마민주항쟁 연수 1회 △제주4·3 연수 1회 등으로 예정돼 있다. 연수마다 민주화운동 특강, 사적지 및 기념 공간 답사, 해설 실습, 주제별 사회공헌 활동 등이 함께 진행된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제주4·3, 부마민주항쟁, 동학농민혁명 등 다양한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연결한 ‘민주주의 역사교사 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 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