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러진 영주 대학통합핸드볼선수권에서 조선대와 원광대의 경기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조선대 남자 핸드볼팀은 14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대1부(엘리트) 강원대와의 첫 경기에서 23-25로 졌다.
조선대 고예일이 5골, 심거룡·강륜현이 4골씩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조선대는 전반 내내 접전을 펼치며 엎치락뒤치락하다 전반 막판 강원대 골키퍼 이민호의 선방에 막혀 11-13, 2점 뒤진 채로 전반을 마쳤다.
조선대는 후반 시작과 함께 나웅천과 심거룡의 연속 득점으로 13-13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타면서 후반 23분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고 21-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이민호의 선방과 실책이 겹치면서 21-22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추격에 실패하며 2점 차 패배로 무릎을 꿇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