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스테픈 키프롭, 대구국제마라톤 남자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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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케냐 스테픈 키프롭, 대구국제마라톤 남자부 '우승'
대구스타디움 일대 시민 2만8532명 참여
여자부문 에티오피아 루티 아가 소라 1위
  • 입력 : 2024. 04.07(일) 14:10
  • 오지현 기자·뉴시스
스태픈 키프릅(케냐)이 7일 대구 수성구 스타디움 일대에서 열린 ‘2024 대국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7분0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에 1위로 들어오고 있다. 뉴시스
7일 대구 도심에서 펼쳐진 ‘2024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이 2시간7분03초로 엘리트 부문 국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키프롭은 이날 열린 대회에서 마라톤 풀코스에 처음 도전해 1위로 골인했다. 케냐 출신의 케네디 키무타이 역시 마라톤 풀코스 첫 도전에 2시간7분39초로 2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우승은 에티오피아의 루티 아가 소라 선수가 2시간21분7초로 거머쥐었다. 이는 지난 2022년 대회신기록인 2시간21분56초보다 49초 앞당긴 기록이다. 2위는 케냐의 앙젤라 제메순데 타누이가 2시간21분31초로 들어왔다.

국내 남자부는 이동진(대구시청)이 2시간18분04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여자부는 정다은(한국수자원공사)이 2시간34분32초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2024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대구스타디움 일대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17개국 160여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과 55개국 2만8532명의 마라톤 동호인·시민 등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했다.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대회인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육상연맹(WA) 인증을 획득해 2년 연속 골드라벨대회로 개최됐다. 종목은 마스터즈 부문 풀코스(42.195㎞), 2인 1조 풀코스 릴레이(21.0975㎞), 10㎞, 건강달리기 5㎞ 등 4개로 나눠 진행됐다.
오지현 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