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국 첫 향촌변호사 무료상담서비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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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전국 첫 향촌변호사 무료상담서비스 호응
  • 입력 : 2024. 04.03(수) 16:26
  • 담양=신재현 기자
담양 향촌변호사
담양군이 지난해 전국 최초 위촉한 향촌변호사의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김혜인 변호사를 향촌변호사로 위촉해 군민에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매주 월요일, 그동안 모두 11차례 상담을 진행했고 전문적인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실질적인 대면 법률자문을 제공해 군민들의 다양한 법률적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

담양에는 마을변호사 제도와 법률 홈닥터 등이 있지만, 정식 법률사무소가 거의 없고 대한법률구조공단 출장소나 지소도 없어 대면상담을 위해선 광주지역 법률사무소 등을 방문해야만 했다.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엔 놓인 군민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군은 재능기부에 뜻이 있는 변호사를 향촌변호사로 위촉, 대면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향촌변호사 상담을 통해 군민들은 쉽게 전문적 법률자문을 얻을 수 있게 됐고, 법률 분쟁 예방과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담양 군민이면 누구나 민사, 형사, 가사 등 생활 전 분야에서 1대 1 대면 무료 법률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간단한 신청서만 쓰면 사전일정에 따라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형식적 상담이 아닌 충분한 면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루 3건만 상담을 진행한다.

김혜인 변호사는 “법률상담을 통해 방향 제시 등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