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배드민턴, 세종시장배 겸 춘계대회서 금빛 스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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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장애인배드민턴, 세종시장배 겸 춘계대회서 금빛 스매싱
금 2·은 2·동 2개 등 6개 메달 수확
남단 이정수, 남복 이승후·황경일 1위
  • 입력 : 2024. 04.02(화) 10:49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장애인배드민턴협회 이정수가 지난달 31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세종시장배겸 2024년 춘계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SU5남자단식 결승전에서 김기연(서울의료원)을 상대로 금빛 스매싱을 날리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장애인배드민턴협회 이승후(월봉중)·황경일(한전KPS)과 조병만·김현달이 지난달 31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세종시장배겸 2024년 춘계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SL3&SL4남자복식 결승전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장애인배드민턴협회 선수들이 시즌 첫 전국대회인 ‘제3회 세종시장배겸 2024년 춘계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금빛 스매싱을 날리는 등 우수 성적을 거뒀다.

2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광주장애인배드민턴협회 선수들이 지난달 30~31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이정수(전대사대부고)는 SU5남자단식 결승전에서 국내랭킹 1위인 라이벌 김기연(서울의료원)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수는 풀리그로 진행된 SU5남자복식에서는 이수현과 조를 이뤄 2승 2패를 기록,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후(월봉중)·황경일(한전KPS)과 조병만·김현달은 SL3&SL4남자복식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이승후·황경일 조가 결승서 팀 동료 조병만·김현달 조를 2-0으로 이겼다.

2024년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신인선수로 선발된 이승후는 SL3남자단식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승후는 결승에서 주동재(서울의료원)에 1-2로 아쉽게 졌다.

황경일은 백은주와 호흡을 맞춘 SL3&SL4&SU5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심우섭·제지은(충남) 조에 0-2로 패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기홍 광주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목송산업개발 총괄사장)은 “지난 겨울 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과 광주동구스포츠클럽 등의 지원으로 동계훈련을 묵묵히 소화한 선수들이 한층 발전된 기량으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주장애인체육회 등과 최고의 훈련 환경을 제공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