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지수, 파리 가나…안탈리아 그랜드슬램 '금메달'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체육일반
유도 김지수, 파리 가나…안탈리아 그랜드슬램 '금메달'
  • 입력 : 2024. 04.01(월) 16:50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유도 국가대표 김지수.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일동포 3세 유도 국가대표 김지수(경북체육회)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우승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김지수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안탈리아 그랜드슬램 여자 63㎏급 결승에서 릴루아시빌리 달리(러시아)를 반칙승으로 누르며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동메달에 이어 2주 연속 국제대회 시상대에 섰다.

김지수는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 체급 금메달리스트인 다카이치 미쿠(일본)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기도 했다. 이로써 김지수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파리 올림픽 유도 종목은 각 체급별로 국가 당 1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각 체급 올림픽 랭킹 상위 17위 내에 들거나 대륙별 출전권 획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1000점을 추가한 김지수는 올림픽 랭킹을 종전보다 8계단 높은 15위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올림픽 랭킹은 오는 6월 23일 최종 확정된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