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前 연인 류준열 저격? "본인은 입 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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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한소희, 前 연인 류준열 저격? "본인은 입 닫고…"
  • 입력 : 2024. 03.31(일) 16:27
  • 뉴시스
한소희
배우 한소희(29)가 류준열(37)과 결별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를 저격한 듯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소희는 30일 블로그에 자신이 올린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의 사진에 “잘했다. 내 속이 다 시원하다. 입꾹닫 회피형 인간 만나봤자 남는 건 숯검뎅이 마음이다. 그동안 다친 거 잘 아물기를 바란다”는 팬의 댓글에 반응했다.

팬이 ‘말하는 입을 닫고 있는 회피형 인간’은 그간 자신의 최근 연인 한소희와 과거 연인 혜리의 싸움을 입장 표명 없이 지켜보기만 한 류준열을 가리키는 것이다.

한소희는 해당 댓글에 단 대댓글에서 “그러게요. 당사자인 본인은 입 닫고 나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데 시간 지나면 어차피 잊혀진다네요. 근데 어쩌죠. 나는 침묵으로 일관하기엔 내 팬들도 그만큼 소중한데요”라고 썼다.

한소희가 올린 키드먼의 사진은 전 남편인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이혼한 날 찍힌 모습이다. 키드먼의 표정은 마치 해방감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은 이달 중순께 하와이 여행 목격담이 퍼지면서 열애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 혜리가 “재밌다”고 반응하며 ‘환승연애설’이 퍼졌다. 여기에 한소희가 “나도 재밌다”라고 감정적으로 맞대응하면서 누리꾼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에선 누리꾼들이 과도하게 추측한 각종 루머가 한소희를 감정적으로 괴롭혔다는 해석도 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한소희 씨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