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베이글, 바게트…나만의 빵집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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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베이글, 바게트…나만의 빵집을 열다
매일 다르게 골라 먹는 일간 빵집
신재임 | 세미콜론 | 2만2000원
  • 입력 : 2024. 03.28(목) 14:00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매일 다르게 골라 먹는 일간 빵집.
‘집에서 브런치나 디저트를 만들면 왜 카페에서 먹는 맛이 안 날까?’ ‘냉동실에서 딱딱하게 굳어가는 빵을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베이킹을 하지 않고 빵 요리를 즐기는 방법은 없을까?’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 사람이라면 간단하면서도 색다르게 빵을 요리하는 법을 담은 ‘매일 다르게 골라 먹는 일간 빵집’을 주목해보자. 밥은 안 먹어도 빵은 꼭 먹어야 하는, 빵 없이 못 사는 사람들을 위한 빵 요리책이 세미콜론에서 출간되었다. 집에서도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게 빵을 즐기고자 하는 빵 러버들에게 맛있는 힌트가 되어줄 레시피북이다.

이 책의 저자 신재임은 ‘잼잼’이라는 이름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다양한 빵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혼자서 만들고 연구하며 시행착오를 거쳐 익힌 제과제빵 기술과 카페에서 일한 경력을 살려 요리 초보자들을 위한 쉽고 재밌는 요리 콘텐츠를 선보인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식빵, 베이글, 깜파뉴, 바게트, 소금빵, 크루아상, 모닝빵, 카스텔라까지 빵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8가지 기본 빵을 활용한 간단하고 맛있는 레시피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인스타그램에서 반응이 뜨거웠던 인기 메뉴, 레시피를 공개한 적 없는 메뉴, 책에서 처음 공개하는 새로운 메뉴 등 맛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쏙쏙 챙길 수 있는 빵 요리 54가지를 엄선해 한 권에 묶었다.

‘오이마요토스트’, ‘달걀샌드’ 등 저자만의 킥을 더한 대중적인 메뉴부터 ‘토마토 컵게트’, ‘스팸모스비’, ‘뽀또슈즈’ 등 이름만 들어도 비주얼과 맛이 궁금해지는 메뉴는 물론 ‘완두콩부라타토스트’, ‘꽈리감자크루샌드’ 등 이색적인 재료 조합이 돋보이는 메뉴까지. 기본 빵 8가지로 쉽고 빠르고 간단하게, 재밌고 예쁘고 맛있게 즐기는 45가지 레시피에 빼빼로와 몽쉘 등 시판 과자를 활용한 레시피 5가지, 팔로워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탄생한 메뉴 3가지, 생지를 활용한 빵 요리까지 더해 총 54가지 레시피를 실었다. 빵에 곁들이기 좋은 홈메이드 스프레드 5가지도 놓쳐선 안 될 보너스. 든든한 한 끼 식사빵, 가볍고 산뜻한 브런치, 기분 좋아지는 디저트 등 빵집을 차려도 손색없을 만큼 다양한 종류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킨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