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목포 향토기업 근화건설, 평화광장에 '헤리티지 호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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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남일보] 목포 향토기업 근화건설, 평화광장에 '헤리티지 호텔' 오픈
18일 준공식 지상8층·총 42실
  • 입력 : 2024. 03.13(수) 16:36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 향토기업 근화건설, 평화광장에 ‘헤리티지 호텔’ 오픈
대한민국 4대 지역관광 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1000만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목포시에 서남권관광 발전을 뒷받침 할 비즈니스 호텔이 문을 연다. 호텔급 숙박시설이 부족해 관광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상황에서 체류형 숙박시설이 들어섰다는 점에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 향토기업이자 중견 건설업체인 근화건설주식회사가 목포 평화광장에 조성된 명품 비즈니스 헤리티지호텔 준공식을 오는 18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헤리티지호텔’은 목포 관광1번지 평화광장 인근 원형서로 22에 지상 8층 총 42실 규모 비즈니스 숙박시설이다.

이번 호텔 준공은 근화건설 고 김호남 회장의 사업을 이어받은 2세 경영자인 김유림 총괄사장과 장보성 근화건설 대표의 첫 사업으로 향토기업 역사와 선대의 문화유산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헤리티지’로 명명했다.

헤리티지 호텔 오픈은 그동안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위해 경유형이 아닌 체류형(숙식형) 호텔이 많이 들어서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다. 이번 오픈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김유림 총괄사장은 “헤리티지호텔 완공과 함께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중견 향토기업의 유산을 이어가는 데 지역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화건설은 지난 2018년 11월 강진에 27홀 규모 다산베아채컨트리클럽과 2019년 다산베아채 리조트를 완공해 명품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헤리티지호텔 완공으로 관광 비즈니스 숙박시설과 골프장을 연계하는 패키지 특별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와 전남 레져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근화건설은 ‘2015 살기좋은 아파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세종특별자치시 등에 6000세대 아파트를 공급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