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전남드래곤즈 플라카, 토고 국가대표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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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일보]전남드래곤즈 플라카, 토고 국가대표팀 발탁
니제르·리비아와 친선경기
  • 입력 : 2024. 03.13(수) 15:17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전남드래곤즈 공격수 유로쥬 플라카가 오는 23일 니제르, 26일 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르는 토고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플라카가 지난 2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 하나은행 K리그2 1라운드 개막전에서 득점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 ‘송골매’ 유로쥬 플라카(29)가 토고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을 대비한다. 플라카는 니제르, 리비아와 친선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플라카는 13일(한국 시간) 토고 축구 연맹(FTF)이 발표한 토고 축구 국가대표팀 3월 친선경기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고는 오는 23일 니제르, 26일 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남 유니폼을 입은 플라카는 유소년 시절부터 국가대표에 발탁돼왔다. 20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지난 2012년 11월 A대표팀에 첫 승선했고 성인 대표팀 통산 30경기에 출장해 9득점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벨기에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던 플라카는 벨라루스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FC 샤흐툐르 살리호르스크를 거쳐 올해 2월 전남을 통해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올 시즌 개막 후 2경기 선발 출장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신고하지는 못했다.

플라카는 지난 2일 충북청주FC와 개막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39분 정확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지만 득점이 인정되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당시 박종명 주심은 온 필드 리뷰 끝에 득점 직전 경합 상황에서 발디비아의 파울을 지적했다.

한편 플라카가 승선한 토고 축구 국가대표팀은 현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기 위해 예선을 치르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은 9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진행한 뒤 각 조 1위가 월드컵에 직행, 2위는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토고는 현재 B조 4위(2무·승점 2)에 머물러 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