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 참가한 광주 수피아여중 농구선수단. 수피아여중 농구팀 제공 |
수피아여중은 12일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수원제일중과 대회 여중부 A조 예선리그 2차전에서 62-56으로 완파했다.
기전중·수원제일중·봉의중과 A조에 속한 수피아여중은 전날 봉의중을 92-53으로 대파한 데 이어 이날도 승리하며 상위 2팀이 오르는 결선(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수피아여중 포워드 임세운(3년)이 29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슛을, 가드 겸 포워드 김담희(3년)가 18득점 24리바운드 2어시스트 13블록슛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피아여중은 1쿼터에서 임세운의 득점포를 앞세워 13-6으로 앞서 나갔다. 2쿼에서는 수원제일중의 추격에 고전했지만 리드를 지키며 30-24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수원제일중에게 밀리며 45-43까지 쫓긴 수피아여중은 4쿼터에서 임세운의 11득점에 힘입어 수원제일중의 추격을 뿌리치고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수피아여중은 13일 오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전주기전중을 상대로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