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1일 광주시체육회관에서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5개구체육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 체육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
이날 오전 광주시체육회에서 열린 광주지역 체육회장 간담회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구체육회장, 종목단체회장 등이 참석해 주요 현안 업무를 논의했다.
광주 종목단체회장들은 △최근 정부의 체육단체 자율성 침해에 대한 해소방안 △지방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 법률안 통과를 환영하며 순회간담회에서 제시된 지방체육회의 다양한 생각들을 존중해 의견들이 적극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1일 전남도체육회관에서 송진호 전남체육회장 및 22개 시군체육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 체육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열악한 환경과 현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부탁하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체육회는 국·공유재산 무상사용 법률 개정 경과와 지방체육회 운영비 지원 및 지역체육진흥협의회 운영 의무화 조례 제·개정 현황 등 지방체육회의 핵심 현안인 재정 안정화 방안을 설명하고 △상장기업의 학교운동부 지원 의무화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 필요성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업무조정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추진 등 체육계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방체육회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해 정부와 국회에 지방체육의 목소리를 전달해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