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광주·전남체육회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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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일보]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광주·전남체육회와 간담회
“지방체육회 의견 다각적 수렴”
  • 입력 : 2024. 03.11(월) 15:52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1일 광주시체육회관에서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5개구체육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 체육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1일 광주와 전남을 찾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를 갖고 지방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오전 광주시체육회에서 열린 광주지역 체육회장 간담회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구체육회장, 종목단체회장 등이 참석해 주요 현안 업무를 논의했다.

광주 종목단체회장들은 △최근 정부의 체육단체 자율성 침해에 대한 해소방안 △지방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 법률안 통과를 환영하며 순회간담회에서 제시된 지방체육회의 다양한 생각들을 존중해 의견들이 적극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1일 전남도체육회관에서 송진호 전남체육회장 및 22개 시군체육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 체육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이어 이날 오후 전남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전남도체육회 간담회에서 시·군 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회장들은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 체류비 지원 확대 △체육청년 사회첫걸음 지원사업 중단 대책 △공공스포츠클럽 회원단체 가입 의무화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운영관련 등 지방체육회의 여건과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열악한 환경과 현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부탁하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체육회는 국·공유재산 무상사용 법률 개정 경과와 지방체육회 운영비 지원 및 지역체육진흥협의회 운영 의무화 조례 제·개정 현황 등 지방체육회의 핵심 현안인 재정 안정화 방안을 설명하고 △상장기업의 학교운동부 지원 의무화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 필요성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업무조정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추진 등 체육계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방체육회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해 정부와 국회에 지방체육의 목소리를 전달해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