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교통공사 이혜경,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유도대회 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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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일보]광주교통공사 이혜경,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유도대회 銅
여자 -48㎏급 동메달결정전서
칠레 바르가스에 절반승 거둬
  • 입력 : 2024. 03.10(일) 13:53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교통공사 이혜경이 지난 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2024 어퍼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유도대회 여자부 -48㎏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바르가스 레이 메리 디(칠레)를 상대로 안다리후리기 절반을 따내고 있다. 국제유도연맹 제공
광주교통공사 이혜경이 지난 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2024 어퍼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유도대회 여자부 -48㎏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한뒤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제유도연맹 제공
‘한국 여자 유도 경량급 간판’ 이혜경(28·광주교통공사)이 2024 어퍼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유도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파리올림픽 출전 자력 티켓 획득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혜경은 8~10일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48㎏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바르가스 레이 메리 디(칠레)를 안다리후리기 절반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혜경은 2회전에서 아이마드 버지니아(가봉)에 반칙승(지도 3개)을 거둔 뒤 8강전에서 라쏘 에리카(콜롬비아)를 허리후리기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혜경은 준결승서 곤도 미츠키(일본)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하며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렸고, 동메달결정전서 바르가스를 안다리후리기로 절반을 따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24위인 이혜경은 이번 대회 동메달로 올림픽 랭킹포인트 350점을 획득하며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은 국제유도연맹 올림픽 상위랭킹 18위까지 주어지는데, 한 국가에 1장만 부여된다. 현재 여자부 -48㎏급 상위 18위 안에는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몽골 등 선수들이 2~3명씩 포진돼 있어 한국은 이혜경의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