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이범호 사령탑’ KIA, 코칭스태프 변화 없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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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이범호 사령탑’ KIA, 코칭스태프 변화 없이 간다
진갑용 수석·홍세완 타격 유지
“코치진 보강, 보직 변경 없다”
  • 입력 : 2024. 02.16(금) 19:32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오른쪽)과 심재학 단장이 지난 15일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 캠프에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의 제11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이범호 감독이 코칭스태프 변화 없이 새 시즌을 이끈다. 진갑용 수석 코치가 그대로 이 감독을 보좌하고, 타격 파트는 보강 없이 홍세완 코치가 홀로 자리를 지킨다.

KIA는 1군 타격 파트는 추가 보강 없이 홍세완 코치가 담당하며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범호 감독이 지난 13일 오전 1군 타격 코치에서 감독으로 내부 승격됨에 따라 코치진에 공백이 생긴 바 있다.

심재학 단장은 이 감독의 선임 직후 급히 호주로 출국했다. 심 단장은 지난 13일 오후 1차 스프링 캠프가 진행 중인 호주로 출국하기에 앞서 “타격 코치는 현장에서 원하는 쪽으로 결정하겠다. 감독에게 필요한 지원에 대한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감독의 선택이 외부 인사 영입이 아닌 현상 유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개막이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급히 변화를 가져가기보다는 호흡이 맞춰져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새 시즌을 치러 가면서 변화를 준비할 전망이다.

KIA는 현장의 선택에 따라 올 시즌 진갑용 수석 코치를 필두로 정재훈·이동걸 투수 코치와 홍세완 타격 코치, 이현곤 작전 코치, 조재영 주루 코치, 박기남 수비 코치, 나카무라 타케시 배터리 코치가 이 감독의 첫 시즌을 보좌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