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고흥분청문화박물관, 힐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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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남일보]고흥분청문화박물관, 힐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2층서 분청공원 경관 감상
내달 테마별 꽃 정원 조성
  • 입력 : 2024. 02.13(화) 14:33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힐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사진은 지난 설 명절 기간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 모습. 고흥군 제공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힐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사진은 새로 마련된 공간에서 분청공원 경관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모습. 고흥군 제공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박물관을 쉼과 즐거움이 있는 힐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본격적인 관람객 유치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박물관은 지난 8일 2층 기획전시실 입구 공간에 박물관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카페 공간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1층 카페에서 구입한 음료를 가지고 2층에서 아름다운 분청공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는 힐링 공간으로 꼽혔다.

지난 설 명절 기간에는 박물관과 갑재민속전시관에서 용 복주머니, 청사초롱, 로켓·팽이 만들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박물관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내달부터 박물관 입구와 산책로, 분청사적공원까지 이어지는 발걸음마다 백일홍, 수국, 꽃양귀비 등 갖가지 종류의 꽃들로 테마별 정원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분청사적공원 일원에서는 전남지역 최초로 분청사기 미디어아트를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특별기획전시와 분청문화의 날 행사(3~11월), 관람객 릴레이 방문 챌린지, SNS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10만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박물관이 고흥여행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