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 산하 회원 조합인 광주원예농협(조합장 정일기)이 10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 획득을 통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박종탁 농협전남본부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과 임직원들이 선정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농협전남본부 제공 |
농협전남본부는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2023년 클린뱅크 인증 사무소’에 전남 농·축협 57곳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클린뱅크 인증은 매년 전국 농·축협 1111곳을 대상으로 연체 비율과 고정이하 비율,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 손실 흡수율 등 연체·채권관리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등급은 금·은·동 세 가지로 구분하며 최근 5년 연속 금 등급 달성 시에는 ‘그랑프리’, 10년 연속 금 등급을 달성하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전남농협 산하 회원 조합 중에선 올해 광주원예농협(조합장 정일기)이 명예의 전당 영예를 차지했다.
해남 땅끝농협(조합장 송영석), 장성농협(조합장 구서종), 영산포농협(조합장 장행준), 보성축산농협(조합장 이춘항) 등 4곳은 그랑프리에 선정됐다.
박종탁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지난해 국내외 경기 부진과 고금리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클린뱅크 사무소를 배출했다”며 “올해도 더 많은 농·축협이 클린뱅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