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지난해 40~50대 관광객 여수 가장 많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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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남일보] 지난해 40~50대 관광객 여수 가장 많이 찾았다
2759만명 방문…전년비 1.6%↑
7~8월 최고 여름휴가지로 각광
  • 입력 : 2024. 02.05(월) 14:21
  •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시 구도심 야경
작년 여수시를 찾은 관광객이 2759만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관광객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관광객의 이동통신과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외지인의 여수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3년 누적 관광객이 2022년에 비해 소폭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총 23만 명으로 2022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시는 7년 만에 중국 크루즈 선사 입항 등 총 5회의 국제크루즈 유치와 적극적 해외 MICE 유치 마케팅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유치 행보가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여수를 찾았다. 다음으로 20~30대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관광객 수를 기록한 달은 7~8월로 여수가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 선호 관광지는 20~30대 관광객은 종포해양공원과 여수세계박람회장을, 50~60대 관광객은 오동도, 향일암, 낭도·조발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는 경향을 보였다.

숙박객 수도 2022년에 비해 6.9%나 증가한 627만 명으로 이 중 2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여수가 지난해 ‘전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한 ‘단체 관광객 유치 보상금 지원’과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 사업 등 체류형 관광 상품을 선보인 것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관계자는 “ ‘여수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수 있도록 신규 관광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밀착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