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나주시, 전국·전남 주요평가 1위 석권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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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남일보]나주시, 전국·전남 주요평가 1위 석권 재조명
주민과 대화 지난해 성과 공유
청년일자리 창출·주거부담 해소
정부평가 치매관리율 전국1위
"올해 시민체감 시책 추진할 것"
  • 입력 : 2024. 01.25(목) 14:23
  • 나주=조대봉 ·박송엽 기자
나주시청 전경
민선 8기 나주시가 시정 3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국·전남 최초, 주요 평가 1위 타이틀을 휩쓸었던 지난해 시정 성과가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지난 9일부터 시작된 20개 읍·면·동 주민과 대화를 통해 지난해 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를 공유했다.

나주는 일자리 창출과 주거 안정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지역으로 거듭났다. 나주시는 한국지역경제학회, 한국지역경제연구원에서 주관한 2023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청년일자리, 청년창업지원사업 등 일자리 분야 152개 사업을 추진, 일자리 창출 부문 전국 1위, 기업지원 부문에선 2위를 기록하며 종합 1위 자리에 올랐다.

일자리에 이어 취업 청년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보증금 없이 관리비만 부담하는 전국 최초 ‘무상’ 임대주택 30호를 공급했으며 올해 주택 물량을 100호로 늘릴 계획이다.

나주 농산물은 세계로 수출 판로를 열었다. 지역 농특산물 해외 수출액은 446억 원으로 늘었다. 역점 추진한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시책은 직전년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345명을 확보해 인력난에 시달렸던 농업 일손을 보탰다.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비롯한 각종 농정 지원 시책, 농촌공간정비, 배수개선사업 등 농촌 활력 시책을 추진하며 전남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나주로컬푸드 공익적 가치 확산에 노력한 결과 농식품부에서 주최한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선 대상을 차지하며 도내 으뜸 농정 지자체로 우뚝 섰다.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 피부에 와닿는 복지시책을 펼쳤다.

나주시는 2021년 연말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최초 경로당 620곳에 입식테이블과 의자 보급을 완료해 어르신 관절에 악영향을 줬던 좌식문화를 개선했다. 오래된 시골 주택 137가구엔 토방을 낮춰 낙상 사고 예방과 생활 편의를 제공했다.

65세 이상 3545명에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50%를 지원했다. 올해부터 63세 이상으로 나이 조건을 완화했다.

전국 최초 마을경로당 180곳을 ‘100세 안심 경로당’으로 지정해 돌봄 관리사를 파견, 인지증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전수조사 3개년 계획에 따른 치매조기검진을 시행해 시민들의 치매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치매관리율 부문 95.5%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외 △전남 최초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및 365일 24시간 보육실·공공심야약국(반딧불 약국) 운영 △소득기준 무관한 모든 난임 부부 시술·검진비 지원 △모든 임산부 가사돌봄서비스 제공 △거주 조건 폐지한 출산장려금 지원금 상향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직전년도 대비 출산율이 8.09%증가해 출산증가율 도내 시 1위를 달성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목표액 10억원을 넘어 10억6700만원을 모금하며 전국 시 지자체 중 1위에 올랐다.

국민권익위 주관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 직전년도 보다 2단계 상승한 종합 3등급을, 도내 22개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선 나주시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분야는 도내 최초 보편적 학습권과 문화·여가 활동을 장려하는 나주愛 배움바우처 시행, 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빛가람동 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이 눈길을 끌었다.

365일 24시간 악취를 감시하는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 혁신도시 수요응답형 나주콜버스 도입도 도내 최초 시행한 사업이다.

나주시 최초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로 3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얻었으며 5000억원 규모의 산단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설 투자협약 체결, 전남도·전남개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 연계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도 본격화하는 등 첨단과학 도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도약에도 박차를 가했다.

전년도 916명 감소했던 18~45세 청년 인구는 지난해 5명으로 감소세가 줄었으며 전체 인구는 921명이 늘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나주=조대봉 ·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