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주 서부소방서 관계자들이 필로티 구조의 병원 건축물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
주차장이나 재활용분리수거장, 전동기구 등의 보관소로 활용되는 건물의 1층 필로티 공간은 전력량계, 배선용차단기, 누전차단기 등 세대(실)별로 공급되는 전기설비들이 설치돼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
서부소방서는 서구 지역 병의원 4개소를 선정해 안전조사를 실시했다.
점검사항으로는 △소방시설 차단 및 비상구 폐쇄 등 피난·방화시설의 정상 작동 등 확인 △필로티 건축물 주차장 화재위험요소 제거 및 소방안전교육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 및 대피요령 홍보 등이다.
김희철 서부소방서장은 “화재 위험요인 제거·대피시설 점검으로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