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CF 카넬라스 2010 공격수 가브리엘을 영입했다. 광주FC 제공 |
광주FC는 포르투갈 리가 3 CF 카넬라스 2010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가브리엘을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가브리엘은 182㎝, 80㎏의 체격으로 균형 잡힌 피지컬을 바탕으로 폭발력까지 갖춰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가브리엘은 공을 지킬 줄 아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받으며 동료에게 정확히 연결하고, 드리블 능력까지 뛰어나 일대일 상황에서 자신감을 갖춘 모습을 보인다. 특히 강력한 왼발 슛을 주무기로 측면으로 벌린 뒤 올려주는 크로스 또한 위협적으로 공격진에서 활발한 활동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브리엘은 보타포구 FR 소속으로 지난 2021년 코파 두 브라지우(브라질 축구협회컵)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2022년에는 보타포구 FR U-20 팀에 합류해 코파 상파울루 지 푸치보우 주니오르(상파울루주 축구협회컵) 7경기에서 2득점을 기록했다.
2023년 포르투갈 무대로 옮긴 뒤에는 2022-2023시즌 7경기에서 1득점 2도움을 올린 뒤 강등 라운드 6경기에서 2득점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이어 2023-2024시즌에는 컵대회를 포함 17경기에 출장해 4득점 2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선수단에 합류해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전지훈련 중인 가브리엘은 구단을 통해 “한국은 날씨가 춥고 음식과 문화가 달라 신기하지만 잘 적응했다”며 “K리그와 광주FC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영상으로 본 광주 축구는 재밌고 박진감 넘쳤다. 전지훈련에서 몸을 잘 끌어올려 팬들 앞에서 멋진 골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