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기아 광주공장 역대 최대 생산량 54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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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기아 광주공장 역대 최대 생산량 54만대 돌파
지난해 내수 11.8%·수출 16% ↑
2014년 이후 9년 만에 기록 경신
스포티지 누적생산 300만대 달해
  • 입력 : 2024. 01.04(목) 13:09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기아 AutoLand광주 2공장의 스포티지 생산 라인.
기아 광주공장이 지난해 설립 이래 역대 최대 생산량인 54만여대를 기록했다.

4일 기아 AutoLand광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내수 18만7968대, 수출 35만3132대 등 총 생산 54만1100대를 기록해 역대 최대 생산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4년 53만8896대, 2015년 53만3483대를 생산해 2년 연속 50만대를 기록한 이후 3번째로 연간 생산 5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기아 AutoLand광주는 2014년 이후 9년만에 역대 최대 생산을 경신했다.

글로벌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스포티지, 셀토스, 봉고트럭 등 인기차종의 판매호조가 기아 AutoLand광주의 역대 최대 생산실적을 견인했으며, 2022년 생산실적인 내수 16만8165대, 수출 30만4314대 등 47만2479대 생산과 비교해 내수 약 11.8%, 수출 약 16%, 합계 14.5% 증가했다.

지난해 차종별 생산량은 셀토스 16만4973대, 스포티지 20만5230대, 봉고트럭(EV포함) 10만1430대, 쏘울(EV포함) 6만5627대, 기타(군수, 버스) 3840대 등이다.

기아 AutoLand광주의 대표 차종이자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티지의 누적생산도 지난해 10월 3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 AutoLand광주는 2004년 8월 2세대 스포티지를 2공장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이래 2010년 6월 3세대 스포티지R, 2015년 9월 4세대 The SUV 스포티지를 각각 출시했으며 2021년 7월부터는 5세대 스포티지를 생산하고 있다.

스포티지는 혁신적인 디자인, 높은 품질 수준과 성능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선택받고 있는 기아 대표 차종으로 지난 2011년 12월 누적생산 100만대를 돌파했고, 2017년 8월 200만대를 돌파한 후 6년 2개월 만인 2023년 10월 300만대를 돌파했으며 12월까지 총 304만9892대를 생산했다.

기아 AutoLand광주 관계자는 “지난해 고객들의 사랑과 임직원들의 노고가 합쳐진 결과 역대 연간 최대 생산 기록을 다시 쓸 수 있었다”며 “2024년은 지난해 최대생산을 밑거름 삼아 더욱 성장해 생산과 품질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