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성공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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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성공 결의
새해 첫 행보 우주산업에 촛점
  • 입력 : 2024. 01.01(월) 14:02
  • 양가람 기자
우주발사체 사업 점검하는 공영민 고흥군수
고흥군이 2024년 새해를 맞아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성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새해 첫날인 1일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대상지들을 찾아가는 등 올해 첫 행보를 우주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는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사업으로 국내 유일의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민간 발사체 산업의 견인을 위한 핵심인프라를 구축·지원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2031년까지 1조6000억원 이 투입된다.

군은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지정에 이어 지난해 3월 군 최초 국가산업단지 유치로 지역 성장동력과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2030년까지 약 3800억 원을 투입해 171만 6000㎡(52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기본계획 및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해 추진 중이다.

군은 국가산단에 입주할 기업들과 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5월 발사체 선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발사체 제조시설 구축 업무협약, 국토부 신규 국가산단 기업설명회에서 이노스페이스 등 발사체 기업 3개사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토부, 사업시행자 간 국가산단 성공추진을 위한 상생 협약을,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와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남대, 순천대와 융합캠퍼스 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발사체 산업 육성을 위해 관계기관들과의 협력을 끌어냈다.

지난해 8월 ‘민간 전용 발사장’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최종 확정돼 약 2400억 원의 예산확보로 올해에 인프라 설계 및 사업 추진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 전용 발사장이 구축되면 국내 우주 관련 시업의 애로 해소는 물론 국내 상업 발사 서비스 시장이 새로이 열릴 전망이다.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발사체 핵심 구성품 개발과 사업화 지원, 시험 평가·인증 및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발사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담 지원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공영민 군수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의 본격 구축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성공 추진으로 고흥군이 청룡처럼 비상하는 역사적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