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김홍일 방통위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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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김홍일 방통위원장 임명
최상목·송미령·강도형·오영주 장관도 임명
청문보고서 채택된 인사는 최상목 유일
  • 입력 : 2023. 12.29(금) 10:05
  • 뉴시스
최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비서실장의 정무직 공직자 인선 브리핑에서 장관 후보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을 오늘 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 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임명안도 함께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장관급 인사 5명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알렸다.

이들 5명 중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건 최상목 부총리뿐이다.

여야 의원들은 전날(28일) 최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한 끝에 적격·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은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전날(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의 임명을 반대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이 방송·통신 전문성이 없는 문외한이고, 대선 직전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를 준 정치 검사라고 비판했다.

송미령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도 지난 20일 여야 협의에 따라 연기된 상태다. 오영주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역시 야당의 반대로 지난 26일 불발됐다.

윤 대통령 지금까지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박민 KBS 사장,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 장관급 인사 20명을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했다.

이날 임명된 인사까지 합치면 윤석열 정부에서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총 24명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