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우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이사가 지속가능한 환경이 유지되도록 미래세대 환경교육에 주력 하고 있다.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제공 |
수상자는 △2020년부터 해양쓰레기 수거에 주력한 신안군 △교과 연계 집중 환경수업을 펼친 동아여자중학교 △청항선을 활용해 해양재해쓰레기 수거에 매진한 해양환경공단 목포지사 △환경분야별 세분화 교육을 시행한 무등등산 보호단체 협의회 △탄소중립 포인트제, 캠페인 운영 등 주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이끈 광주 남구 등이다.
환경부장관상인 종합대상과 부문별 대상, 서한태환경상을 수상한 5개 단체의 공적을 소개한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2시 광주은행본점 3층 KJ상생마루에서 진행된다.
제29회 녹색환경대0상 서한태 환경상을 수상한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남동우 이사는 자연환경 변화·훼손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환경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남동우 이사는 1977년 전남대 생물학과를 졸업후 광주 경신여고에서 근무하며 생명과학, 환경 과목 등을 교육했다. 퇴직후 박사학위를 취득해 세한대, 동신대 등에서 생물학, 생명과학 등을 연구하며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되돌려줘야겠다 결심해 활발한 환경교육 강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환경강사로 총 70회·146시간을 활동했다. 국립광주과학관 초·중학교 대상 식물생태계탐험 강의 18회·37시간,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 초등학생 대상 해양생태계·해양환경 강의 10회·22시간, 기상청성인 대상 기후환경변화 대비 건강관리 강의 27회·59시간 등이다.
남 이사는 각종 과학전람회에 출품해 잇따라 상을 받았다. △제40회 전국과학전람회 생물부문 선태식물의 해부학적 고찰·초기 발아과정에 관한 연구 △제41회 전국과학전람회 생물 부문 익모초의 생태적 특성과 추출액의 생리적 영향·이용 연구 △제42회 전국과학전람회 농수산부문 남부지방 유휴 산지 조림 적합 수종·유동에 관한 연구 등으로 광주시 최고상, 전국 특상 등을 수상했다.
2020년 7월 환경교육사 2급을 취득해 무등산보호단체 협의회 이사직을 맡으며 지자체에 무등산권 유네스코 지질공원 관리, 무돌길 제12길·만연길 정비 등 무등산에 대한 관리·보호 정책제안을 하고 있다.
남 이사는 환경교육에 매진할 계획이다.
남동우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이사는 “총 70회 146시간의 환경교육 활동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세대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환경보호실천에 동참하도록 생태계, 에너지, 기후변화 등 세분화된 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진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