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녹색환경대상 환경교육부문대상>동아여자중학교, 교내 교과 연계 탄소중립 실천행동 지도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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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복지
제29회 녹색환경대상 환경교육부문대상>동아여자중학교, 교내 교과 연계 탄소중립 실천행동 지도 주력
기후위기 비상행동 실천단 운영
에코스쿨 최우수학교 선정 성과
  • 입력 : 2023. 12.12(화) 14:04
  • 조진용 기자
동아여자중학교가 미래세대에게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아여자중학교 제공
전남일보와 광주은행이 공동주최한 제29회 녹색환경대상 수상자로 삶의 터전을 보호하고 생활환경개선에 앞장선 5개 단체가 선정됐다.

수상자는 △2020년부터 해양쓰레기 수거에 주력한 신안군 △교과 연계 집중 환경수업을 펼친 동아여자중학교 △청항선을 활용해 해양재해쓰레기 수거에 매진한 해양환경공단 목포지사 △환경분야별 세분화 교육을 시행한 무등등산 보호단체 협의회 △탄소중립 포인트제, 캠페인 운영 등 주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이끈 광주 남구 등이다.

환경부장관상인 종합대상과 부문별 대상, 서한태환경상을 수상한 5개 단체의 공적을 소개한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2시 광주은행 본점 3층 KJ상생마루에서 진행된다.

제29회 녹색환경대상 환경교육부문대상을 수상한 동아여자중학교(교장 오광섭)는 교내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미래세대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행동 의식 등을 함양시키는데 매진했다.

동아여자중학교는 2021년 광주시교육청 에코교실 녹색커튼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 환경 자율 동아리 기후위기 비상행동 실천단을 운영해 학생들의 주도적인 교내 환경교육 프로그램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비상행동 실천단에서는 교내 동아리 발표회에서 친환경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우들에게 기후위기 중요성과 대응 실천법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교육부 주관 탄소중립 시범학교 사업을 통해 환경 골든벨, 교내 환경 사진전, 무등산국립공원 연계 갈참 나무 심기 등 활동 프로그램들을 진행했으며 기후위기 환경교육도 연 2회 시행했다.

과학, 사회, 기술가정, 도덕, 체육 교과와 연계한 환경 수업도 이뤄졌다.

학생 자율동아리인 비상행동 실천단을 꾸준히 운영해 교내 환경 캠페인, 교내 소공원 구축, 페트병수거함 제작, 학교 인근 쓰레기 수거 활동 등에 학우들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비상행동실천단, 탄소중립 시범학교 사업 등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광주시교육청 주관 에코스쿨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올해에는 교육부 주관 탄소중립 중점학교에 선정됨에 따라 학교환경교육을 정착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탄소중립 중점학교 TF팀을 구축해 교내 환경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수립했으며 탄소중립 학교 환경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를 중심으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자원 재순환 개념 확립·실천을 위해 페트병·캔 재활용 수거 로봇인 수퍼빈루키를 설치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10월말 기준 총 1만개의 페트병·캔이 수거됐다.

동아여자중학교는 학교환경교육 참여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광섭 동아여자중학교장은 “광주시교육청, 교육부 등에서 지원하는 학교환경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일상생활 행동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학생 참여중심인 기후위기 비상행동 실천단 동아리도 지속 운영해 전 학생들이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들을 편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