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태국 매솟지역 의료선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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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광주기독병원, 태국 매솟지역 의료선교 실시
  • 입력 : 2023. 12.10(일) 08:38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광주기독병원선교회는 최근 태국 매솟에서 제 30차 해외의료선교를 실시했다. 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선교회(회장 고영춘)는 최근 태국 매솟에서 제 30차 해외의료선교를 실시했다.

10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선교를 실시한 태국 매솟지역은 미얀마 난민들과 태국 카렌족들이 거주하며 대부분 태국 국적을 얻지 못해 취업할 수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에 아이들도 태국 국적이 없어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없어 일부 NGO에서 운영하는 난민학교에 다니거나 이마저도 못 가는 아이들도 많다. 잊혀져가는 난민들의 고통을 함께하며 미얀마 내전으로 태국국경지역으로 넘어온 난민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위나나교회, 슈무아키학교, 총켑마을과 교회에서 선교기간 동안 2396명의 환자가 진료와 검사를 받았다. 내외과, 소아과는 물론 치과와 초음파, X RAY, 물리치료, 발열치료 등 전문분야의 의료기기를 동원한 종합적인 치료를 제공했다.

의료봉사와 더불어 메다오 크리닉의 의사들, 행정요원들과 함께 이곳 국경지역의 난민들의 현실과 의료 진료의 현황, 병원의 역사, 운영, 향후 전망과 극복할 과제 등에 토론했다. 그리고 광주기독병원의 118년 역사와 발전 과정과 현황을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