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무형문화재 신상철 명인 토크콘서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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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서구, 무형문화재 신상철 명인 토크콘서트 '주목'
‘수(요일)많은 문화재를 만나다’…구례향제줄풍류 선보여
  • 입력 : 2023. 11.28(화) 18:36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수(요일) 많은 문화재를 만나다’ 포스터.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청장 김이강)는 ‘수(요일) 많은 문화재를 만나다’를 오는 29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평소 지역민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인간문화재인 국가무형문화재 구례향제줄풍류 보유자 신상철 명인(해금)이다.

‘풍류’는 조용하고 우아해 상류사회에서 즐겨온 음악으로, 그 중 ‘향제줄풍류’는 지방에서 전승돼 온 우리 고유의 풍류방 음악을 말한다. 주로 거문고, 가야금, 양금과 같은 현악기가 주축이 되기 때문에 현악영산회상이라고도 하며, 세피리, 대금, 해금, 단소와 같은 관악기와 장고가 함께 편성돼 구수한 풍류 가락을 연주한다. 예전에는 각 고장에 줄풍류가 전승됐으나, 오늘날에는 구례향제줄풍류와 이리향제줄풍류만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전승되고 있다.

이윤선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의 대담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신상철 명인과 더불어 양금(정송희), 가야금(심성자), 장구(선영숙), 대금(이소정), 아쟁산조(신현식)이 함께한다.

공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빛고을국악전수관 유튜브(YouTube) 채널로 생중계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 서구 문화예술과 빛고을국악전수관(062-350-4557)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