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광주 남구서 열린 ‘제8회 남구평생학습 축제’ 속 음악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광주 남구 제공 |
8일 남구에 따르면 제9회 남구 평생학습 축제가 ‘즐거운 배움의 길, 행복한 남구로(路)!’라는 주제로 오는 11일 오전 9시30분부터 광주 남구 주월동 빅스포 뒤 푸른길 광장에서 열린다.
평생학습에 관한 모든 결과물을 보여주는 축제로, 남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남구는 평생학습으로 얻은 즐거움을 비롯해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평생학습의 가치 등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방침이다.
올해 축제에는 관내 평생학습 기관과 단체, 동아리, 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평생학습 공동체가 참여한다.
우선 송원초등학교 소리모아 합창단과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의 댄스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가 본격 진행된다.
식전 공연 뒤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글짓기 대회 수상자와 평생학습 유공자 등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지며, 곧바로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가 연달아 펼쳐진다.
공연 및 전시·체험 마당에서는 총 17개팀이 출전해 평생학습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무대가 마련된다.
공연 마당에서는 인생N모작 리스타트 배움터 시니어 모델팀의 모델 워킹 체험을 포함해 KSA팀의 백파이프 및 색소폰 연주, 한국난청인교육협회팀의 청각장애인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전시 마당에서는 남구 장애인복지관의 미술 창작단과 평생학습 동아리 먹물팀에서 각각 미술 창작품과 서예 작품을 전시한다.
체험 마당에서는 총 11개팀에서 참여, 근대의상과 네일아트, 한지공예, 가죽·칠보공예,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평생학습 축제장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체험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밖에 특별전시회 무대에는 제17회 우리말 글짓기 한마당 수상작 및 성인문해교실 참가자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평생학습의 가치와 의미를 축제에 담았다”며 “많은 주민께서 축제에 참여해 함께 즐기는 무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