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2일까지 백신산업 특구에서 현장실습교육을 시행 한다. 화순군 제공 |
1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화순 백신산업 특구에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교육의 하나로 ADB(아시아개발은행) 아시아 교육생 GMP 현장 실습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아시아 태평양지역 7개국에서 총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생들은 각 국가 보건부 전문가 또는 관리자, 정부 제약 기구 연구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생들은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생물의약연구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헬스케어연구소, ㈜GC녹십자 등에서 GMP 기본교육, 미생물 생산 실습 및 품질관리실험, 동물 대체법 실험 등 선진 현장 실습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환영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대리하여 강종철 화순군 부군수가 참석하였고, 교육 주관기관인 전남바이오진흥원에서는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 류강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하였다.
화순백신산업특구는 2010년 11월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되었으며, 작년 11월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개소로 백신·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전임상, 임상, 인증, 제품화 단계까지 지원이 가능한 전주기 인프라 구축을 완성하였으며 15개 지원기관과 33개 바이오기업 등이 입주해 있다.
강종철 화순군 부군수는 “글로벌 바이오 화순 캠퍼스 선정 이후, 첫 시동을 거는 교육으로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에 나서겠다”며 “글로벌 백신·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도약을 위한 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백신 전주기 인프라를 갖춘 화순백신산업특구에 국가·지자체·대학 연계 GMP 현장 전문인력 양성시스템을 구축, 남부권 바이오헬스케어 허브로써 제약·바이오벤처 기업에 우수 인재 공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 7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화순캠퍼스로 선정돼 인력양성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바이오기업 유치·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 자리매김을 의해 생물·의약 제2산업단지와 제3산업단지 조성을 조기에 추진하고 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