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지역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조정…‘경제 활력 기대’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화순군
화순군, 지역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조정…‘경제 활력 기대’
지류·모바일 50만원→70만원
28개 금융기관서 2월 한 달간
정부지원금 확보시 할인 조정
"위축된 지역 상권 회복 목표"
  • 입력 : 2025. 02.05(수) 16:41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군청. 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이달부터 한 달간 지역상품권 구매 한도를 지류·모바일(카드, QR결제) 통합 70만 원(지류 30만 원)으로 조정하고 10% 할인 판매에 나서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박차를 가한다.

5일 화순군에 따르면 기존에는 월 구매 한도를 50만원으로 계획했으나 어려운 지역경제 사정을 고려해 2월 한 달간 지류·모바일 통합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결정했다. 다만 지류 상품권의 구매 한도는 월 30만원이다.

지류 상품권 구매는 화순 관내 28개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며 카드 상품권은 전용 앱인 지역상품권 착(chak)에서 카드 발급 신청과 충전이 가능하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화순사랑상품권이 고물가, 경기 불황 등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 가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유통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가 어려운 지류 상품권보다 사용이 편리한 모바일 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 1월 한 달간 화순사랑상품권을 15% 특별할인 판매했고 지류, 모바일 통합 92억원이 판매됐다. 전월 대비 약 40억원이 더 판매된 것이며 모바일 상품권은 전월 대비 3배 이상 판매되어 약 51억원이 판매됐다.

군은 1월 특별 할인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정부 지원금 확보 등 재정 여건이 개선되면 할인율 상향 조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