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FC>‘파죽지세’ 광주FC, 인천 상대로 10월 전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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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전남일보]광주FC>‘파죽지세’ 광주FC, 인천 상대로 10월 전승 도전
오는 28일 K리그1 35라운드 홈경기
제주·강원·울산 연파…10월 전승 행진
  • 입력 : 2023. 10.26(목) 16:49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광주FC가 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광주 아사니가 지난 3월 18일 인천과 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8분 선제골 겸 결승골을 터트린 뒤 이정효 감독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0월 들어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광주FC가 인천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전승에 도전한다.

광주FC는 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최근 유쾌한 질주에 나섰다. 10월 1일 제주와 원정 경기(2-1)를 시작으로 8일 강원과 홈경기(1-0), 21일 울산과 홈경기(1-0)까지 3연승을 달리며 16승 9무 9패(승점 57)를 기록,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 59)를 압박하고 있다.

현재 광주와 포항의 승점 차는 2점이다. 올해부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가 개편돼 리그 2위는 최상위 등급인 ACL 엘리트 플레이오프에 나서고, 3위에게는 ACL 2 티켓이 주어지는 만큼 준우승을 노리고 있는 광주다.

광주는 인천의 천적으로 불린다. 통산 전적 7승 14무 6패로 근소하게 앞서있지만 이정효 감독 부임 이후에는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FA컵 맞대결을 포함해 2승 2무를 챙겼고, 두 차례 승리에서만 11골을 몰아치며 트라우마를 심어줬다.

이번 경기에는 인천에 강했던 자시르 아사니와 이희균이 자신감을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사니는 올 시즌 첫 맞대결인 4라운드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고, 세 번째 맞대결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추격 골을 터트리며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21년 인천을 상대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이희균은 올 시즌 역시 4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인천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지난 울산전에서도 이건희의 결승골을 도우며 부상 여파를 완벽히 지웠다.

이번 상대 인천은 스테판 무고사와 제르소, 에르난데스, 폴-조제 음포쿠 등 막강한 외인 라인업을 구축했지만 최근 악재에 빠졌다. 델브리지와 신진호, 이명주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산둥 타이산과 ACL 조별리그에서 0-2로 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광주는 주중 경기를 치르고 먼 원정길을 내려오는 인천을 상대로 체력 우위를 활용해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울산을 울린 강한 압박을 다시 한번 구사하고, 강력한 역습으로 10월 전승과 2위 도약을 노릴 계획이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