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수협 91곳중 24곳만 휴대용 방사능 장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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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재갑, 수협 91곳중 24곳만 휴대용 방사능 장비 보유
  • 입력 : 2023. 10.19(목) 16:21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해남·완도·진도)은 19일 “휴대용 방사능 측정 장비에 대한 중앙회 지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전국 수협 지역조합 91곳 중 24곳만 방사능 장비를 보유했다”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안전을 우려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수협중앙회와 전국 지역수협들은 휴대용 방사능 신속 측정 장비를 개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전국 지역수협 91개 조합 중 휴대용 방사능 장비를 갖춘 지역수협조합이 24개(26.3%)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고흥군 수협은 연간 12만7704 톤의 수산물이 유통되는데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1대만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한림수협의 경우 500만원에 달하는 측정기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속초시 수협은 저렴한 가격 (20만원)의 측정기를 사용하는 등 장비의 성능이 지역 조합별로 차이가 큰 상황이다.

윤 의원은 “방사능 측정기 구입에 대한 수협중앙회와 정부 차원의 통일된 규정 마련과 예산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