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가짜평화론 활개쳐 우리 안보 위협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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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가짜평화론 활개쳐 우리 안보 위협받아"
재향군인회 제71주년 기념식
  • 입력 : 2023. 10.04(수) 14:21
  •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향군 창설 제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종전선언을 해야 한다’, ‘대북 정찰자산을 축소 운용하고 한미 연합방위훈련을 하지 않아야 평화가 보장된다’는 가짜평화론이 지금 활개치고 있다. 우리의 안보가 안팎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에서 “호국 영웅들이 피로써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북한은 지난 수십년 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핵 사용 협박을 노골적으로 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안보리 대북 제재를 선제적으로 풀어야 한다’, ‘남침 억지력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유엔사를 해체해야 한다’와 종전선언 등 문재인 정부 당시 논의됐던 대북정책 노선을 “가짜평화론”으로 규정하고 “가짜뉴스와 허외 조작 선동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북핵 위협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 동맹을 핵을 기반으로 하는 동맹으로 격상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여 자유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고 국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