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女배드민턴, 전국대회서 전 종목 입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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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조선대 女배드민턴, 전국대회서 전 종목 입상 쾌거
2023 KB금융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선수권
금 1·동 2개…안혜원·이은희 복식 金
배주영 단식·조선대 단체전 각각 銅
  • 입력 : 2023. 09.07(목) 09:40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2023 KB금융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금 1개와 동 2개를 획득한 조선대 여자배드민턴팀. 왼쪽부터 임상준 코치, 이은희, 안혜원, 배주영 선수, 김동현 감독. 조선대 배드민턴팀 제공
조선대 여자배드민턴팀이 2023 KB금융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전 종목 입상 쾌거를 거뒀다.

안혜원·김혜선(이상 4년)·엄수빈(3년)·배주영·김민경(이상 2년)·이은희·이아영(이상 1년)으로 구성된 조선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경남 밀양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대부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안혜원과 이은희는 복식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혜원-이은희는 2회전에서 이나린-이서연(군산대)을 2-0으로, 8강전서 지영빈-정유빈(부산외대)을 2-1로, 준결승서 천세연-최보라(경남대)를 2-0으로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안혜원-이은희는 지난 6일 결승서 윤선주-김애린(인천대) 조를 상대로 첫 세트를 접전 끝에 21-17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벌인 끝에 21-18로 승리하며 세트 점수 2-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배주영은 여대부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주영은 1회전 김민경(김천대)을 2-0, 2회전 이나린(군산대)을 2-0, 8강전 방주영(인천대)을 2-1로 각각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5일 준결승서 박소연(부산외대)을 상대로 첫 세트를 21-11로 따냈으나 2세트(18-21 패)와 3세트(16-21)를 내리 내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선대는 여대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8강서 김천대를 3-0으로 완파한 조선대는 지난 1일 준결승에서 인천대를 맞아 매치 스코어 1-3으로 졌다.

김동현 조선대 배드민턴팀 감독은 “홍성길 광주배드민턴회장과 화강문화재단의 관심과 지원이 동기부여되면서 선수들이 목표 의식을 갖고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해줘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대회 성적으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향상된 만큼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입상을 목표로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