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KB금융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금 1개와 동 2개를 획득한 조선대 여자배드민턴팀. 왼쪽부터 임상준 코치, 이은희, 안혜원, 배주영 선수, 김동현 감독. 조선대 배드민턴팀 제공 |
안혜원·김혜선(이상 4년)·엄수빈(3년)·배주영·김민경(이상 2년)·이은희·이아영(이상 1년)으로 구성된 조선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경남 밀양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대부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안혜원과 이은희는 복식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혜원-이은희는 2회전에서 이나린-이서연(군산대)을 2-0으로, 8강전서 지영빈-정유빈(부산외대)을 2-1로, 준결승서 천세연-최보라(경남대)를 2-0으로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안혜원-이은희는 지난 6일 결승서 윤선주-김애린(인천대) 조를 상대로 첫 세트를 접전 끝에 21-17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벌인 끝에 21-18로 승리하며 세트 점수 2-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배주영은 여대부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주영은 1회전 김민경(김천대)을 2-0, 2회전 이나린(군산대)을 2-0, 8강전 방주영(인천대)을 2-1로 각각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5일 준결승서 박소연(부산외대)을 상대로 첫 세트를 21-11로 따냈으나 2세트(18-21 패)와 3세트(16-21)를 내리 내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선대는 여대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8강서 김천대를 3-0으로 완파한 조선대는 지난 1일 준결승에서 인천대를 맞아 매치 스코어 1-3으로 졌다.
김동현 조선대 배드민턴팀 감독은 “홍성길 광주배드민턴회장과 화강문화재단의 관심과 지원이 동기부여되면서 선수들이 목표 의식을 갖고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해줘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대회 성적으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향상된 만큼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입상을 목표로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