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극강’ 전남드래곤즈, 성남 꺾고 홈 11경기 무패 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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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안방 극강’ 전남드래곤즈, 성남 꺾고 홈 11경기 무패 달릴까
오는 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서 K리그2 30라운드
  • 입력 : 2023. 09.01(금) 14:02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3일 오후 6시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전남 최성진이 지난 4월8일 6라운드 홈경기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는 모습.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가 성남FC를 안방인 드래곤 던전으로 불러들여 홈 11경기 무패 행진 도전과 함께 다시 플레이오프권 추격에 나선다.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3일 오후 6시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남은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하다. 지난 29라운드 서울이랜드FC전과 28라운드 FC안양전으로 이어진 수도권 원정 2연전에서 각각 0-1, 1-3으로 패하며 순위가 8위로 떨어졌고 플레이오프권 경쟁자인 안양에 승점 3점을 내주면서 5위 김포FC와 격차가 승점 8점, 약 3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장관 감독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경기에서 패배해 매우 아쉽다”면서도 “남은 9경기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5위 이상 도약을 위해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번 상대 성남은 지난 29라운드 김포FC전에서 두 골을 먼저 넣고도 후반 중반부터 네 골을 연속 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28라운드 경남FC전에서 2-0으로 승리하는 등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승점 7점을 적립하며 전남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전남은 설욕전을 노리고 있다. 가장 최근인 24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패한 것을 갚아주겠다는 각오다. 전남은 올 시즌 24라운드뿐만 아니라 6라운드에서도 2-2로 비기며 아직 성남을 상대로 승리가 없다.

설욕전 도전의 선봉에는 이용재가 선다. 이용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전남 유니폼을 입었으나 부상으로 지난 6월 두 경기 출장에 그쳤고,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최근 돌아와 실전 투입을 대기하고 있다.

또 지난 라운드를 벤치에서 출발하며 체력을 안배한 발디비아와 유헤이, 조지훈의 활동량이 기대되고 지난달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였던 하남과 추상훈, 이규혁 등의 공격력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전남은 최근 홈 10경기 무패 행진의 밑거름이 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입장 관중 전원에게 클래퍼를 배포하고, 올 시즌 남아있는 홈 4경기 이상 출석한 관중들에게 유니폼 또는 구단 의류가 담긴 랜덤 박스를 제공하는 출석 체크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